지리산길/2015

함박골~이끼폭포~망바위봉~심마니능선 : 2015. 08. 30

san(짝꿍) 2015. 9. 2. 15:03

* 2015년 08월 30일 (일)

 

* 반선교~뱀사골~이끼폭포~망바위봉~심마니능선~반선교

* 맑았다가 흐린날 짝꿍이랑 이끼폭포를 보러...

 

* 토요일 달궁 모임을 마치고, 일요일 아침 달궁에서 짝꿍을 만나 뱀사골로 나섭니다.

  올해 이끼폭포를 보지 못해 옛길도 살피고, 단풍들기 전에 이끼폭포를 보려고 합니다.  ㅎ

 

* 반야봉 부근은 유난히 많이 다녀 위쪽은 미련이 없고,  전날 심마니능선 일부를 걸었지만...

  이끼폭포에서 폭포수를 거슬러 올라가  망바위에서 심마니능선을 끝까지 가기로 합니다.^^

 

* 반선교 도로주차장(09:00)~ 자연관찰로~와운교(09:34)~ 옛길(09:53)~ 옥박골폭포(10:27-40)~ 뱀사골 등로(10:55)~

  함박골(11:27)~ 이끼폭포(11:55-12:07)~ 이끼폭폭골(점심 12:15-13:20)~ 지능(14:50)~ 심마니능선(15:10)~ 망바위봉(15:18)~

  하점좌골 날머리(15:24)~ 전망바위(15:41)~ 1319봉(16:00-10)~ 갈림길(17:05-20)~ 묘지(17:54)~ 등로(18:00)~ 주차장(18:05)

 

 

 

다녀온 길...

 

 

 이끼폭포...

 

 햇빛이 반짝 하더니...

 

 한동안 구름속에 숨어버려 조금 어둡다.

 

자연관찰로는 '공사중' 이지만...

못가게 되면 길로 올라갈 생각으로 진행한다.

 

햇빛에 반사되는 나뭇잎은 사진보다 훨 이쁘다.^^

중간에 공사는 하고 있었지만 지나가라고 하여 무사히 와운교로 나간다.

 

탁용소 아래는 산악회 산님들이 떠들썩하게 진을 치고 있다.

 

시원한 모습 들여다보며 쉬엄쉬엄 걷는다.

 

와운옛길이 뱀사골 등로와 만나는 지점...

 

몇 걸음 가다가 옛길로 올라간다.

 

옥박골 삼거리에서 위쪽 폭포로 향하니...

 

시원한 물소리 들리고 한적한 곳이라...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기로 한다.

 

옛길이 다시 등로와 만나는 지점은 병풍교 위...

 

제승대 물끄러미 바라보고...

 

제승대 위쪽 송사리는 물위로 올라와 온 몸에  햇빛을 받고 있다.^^

 

구비구비 흐르는 옥빛의 소폭들은 가을을 부르고 있다.

 

여름엔 가물었으나 요즘 비가 자주 내려...

 

뱀사골 단풍이 곱게 물들길 바라며...

 

함박골 등로에 들어서니...

초입 폭포 아래 산님들이 있어 위쪽 폭포에서 다리쉼을 하고 올라간다.

 

조용한 골에 갑자기 산님들 소리가 난다.

배낭도 없이 내려오는 산님들이 많아- 이끼폭포에 다녀오나 보다.

 

일부러 골을 나가 멋진 길을 보고, 왼쪽 이끼폭포로 내려간다.

 

함박골 이끼폭포...

 

 

 

 

심마니능선과 가까와지는 곳까지 함박골로 더 올라갈까 하다가...

 

이끼폭포 위 물길로 올라가니 물은 곧 너덜로 숨어버려...

다시 내려가 물을 떠서 이끼폭포 위 너덜에서 점심을 먹고 너덜로 올라간다.

 

너덜은 오를만하다가 덤불이 막아서면...

 

잠시 우회하고 다시 너덜로 따라가...

 

물 없는 합수부에서...

 

가운데 지능을 따라가다가 오른쪽으로...

 

머루 덩굴을 통과하여 잔잔한 산죽을 헤치고 올라서니...

 

왼쪽 지능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흔적이 있다.

 

펑퍼짐한 곳까지 흔적이 이어지나...

 

잠시 쉬며 직진으로 건너야 쉬울지...

조금 더 올라가다 산죽을 뚫어야 할지 고민된다.^^

 

조금 올라가다 산죽을 뚫고 건너간다.

 

산죽 속에서 망바위봉으로 오르는 심마니능선과 만났다.

 

위치 확인하러 투구봉 방향으로 내려가니 하점우골 날머리가 멀지 않음을 알고 되돌아온다.

 

망바위봉에서 하점골로 내려갈 수  있다고 표지기 주렁주렁...

 

급경사 내림막 산죽길에 투구꽃이 또 왔냐고 아는체를 하며 웃는다.

 

오래전에 하점좌골로 올라와 점심 먹은 곳...

 

바로 아래-  전날 친구들과 하점좌골에서 올라온 날머리...  ㅎ

 

줄줄이 앉아 쉬어가던 곳 바라보며 피식 웃고 지나간다.^^

 

작은 바위에서 명선북릉 큰얼음쐐기골 눈길 보내고...

 

다음 전망바위에서 명선북릉 중허리길 끄덕끄덕 하며 읖조리고...

 

1319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은 구름속에 희미하게...

 

만복대~정령치~고리봉도 전날 보다 선명하지가 않다.

 

망바위 바로 아래 갈림길(직진은 덕동지능)에서 오른쪽 심마니능선으로 계속...

 

전망 트인 곳에서 천년송과 와운마을 당겨보고 내려가니...

 

덕동능선 끝자락이 보인다.^^

 

심마니능선 끝자락 분기봉에서 왼쪽으로...

 

쓰러진 나무를 넘어...

 

왼쪽으로 내려가...

 

982봉 아래 주변을 살핀다.

왼쪽으로 덕동방향 지능이 이어지고...

 

직진으로 조금 내려가 이곳에서 왼쪽으로 넘어가거나...

 

조금 더 내려가 왼쪽으로 진행하면 조금 위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이곳을 못보고 오른쪽 넓은 길로 주루룩 내려가면 석실방향...  ㅎ

 

아래쪽은 길 뚜렷하고...

 

가끔 표지기도 보인다.(왼쪽은 학천방향 지능)

 

카메라가 설치된 능선 안부 사거리에서 왼쪽은 학천교, 오른쪽은 뱀사골...

 

묘지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전적비와 야영장으로는 가봤으니...

직진 조금 더 내려가니 건물이 보여 오른쪽 날머리로 나간다.

 

옛길로 가는 와운교 앞으로 내려와 반선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