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우암 등반학교), 북한산

북한산 리지 : 원효봉~만경대(2) : 2016. 04. 16

san(짝꿍) 2016. 4. 22. 23:38

* 2016년 04월 16일 (토)


* 북한산 리지 : 원효봉~염초봉~백운대~만경대~용암봉

* 흐리다 비오는 날 짝꿍이랑  광주산님들과 네명이...


* 백운대를 내려가 장비착용하고 만경대로 출발하는데 새로운 대장님을 만납니다.

  만경대로 가서 비가 내리면 하산하자고 했는데 대장님을 만나 용암봉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 용암봉 피아노 바위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물기 묻은 바위라 초긴장하며 조심조심, 가르쳐 주신 대로 무사히 내려와 감사합니다.  


* 말바위에서 만났던 어느 산악회 대장님과...

  백운대와 용암봉에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대장님...  많이 감사합니다.^^




    



백운대에서...


바위를 타고 내려가...


리지꾼들의 아지트로 간다.


만경대와 용암을 바라보며...


전망대 아지트에서 점심을 먹는다.


아지트에서 나와 뒤로 내려가기 시범을 보이고...


잠시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시범대로 뒤로 내려간다.^^


아래 길에서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데 민망하기도 하고...

뒤로 가기가 어렵고 껄끄러워 조금 내려가다 크랙을 따라 앞으로 내려간다.


만경대로 오르는 산성길...



오리바위에서...




아지트는 우주선 뒤쪽에 있다.


백운봉암문에서 장비 착용하고...


만경대 방향 초입 바위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대를 바라보고 있는데 산님이 올라온다.


일행이 되어 함께 올라가 바라본 백운대...


왼쪽 의상봉과  오른쪽 원효봉~염초봉...


만경대 뒤로 용암이 살짝 보이고...


백운대와 인수봉...


인수봉을 배경으로...



일행이 된 대장님 선두로 멋진 선바위(손바닥바위) 사이로 돌아가...


널따란 바위 아래 명품송 감상하고...


진행하니 건너편 바위에 한 팀이 건너간다.


이렇게 내려서면 갈림길...


건너편은 산님들이 밀려 뒤쪽으로 돌아...


오묘한 바위들 쳐다보고...



백운봉 감상하고...


경사진 바위를 뒤로 내려간다.


서툴어 폼이 엉거주춤...  ㅎ


돌아가니 하강하는 산님들이 있다.
 

하강하는 산님들 아래쪽으로 진행하여...


석문(통천문)을 통과해 들어간다.

 



'만경대를 처녀등반한 이들에게 하강전 노래를 부르게 한다'하여 노래방바위...

빗방울이 떨어져 비옷을 입는데, 소나기 내릴까 걱정이 앞선다.


건너편 돼지바위로 향한다.


공룡이나 시조새의 화석같은 바위문이...


돼지바위...  ㅎ


 


돼지바위...


노래방바위, 만경대 정상, 선바위, 도미부부...


발 아래...


원효봉과 염초봉...


노적봉...


노적봉 정상...


가야할 길...


뜀바위...


앞서간 산님들이 뛰지 않고 줄을 잡고 내려가기도 한다.


지리산 천왕남릉 뜀바위보다 덜 무섭다.^^

설악산 용아장성 뜀바위도 다시 가면 괜찮을까...  ㅎ


뜀바위를 무사히(ㅎ) 건너뛰어...


만경대 정상...


뜀바위 구간에서 내려가니...


진행방향이 정체되어 쉴수 있고, 비가 그쳐 마음이 안정된다.


산악회 산님들이 슬링을 잡고 내려가는 것 지켜보다가...


도움을 받아 차례로 내려온다.


대장님과 늘산님은 위쪽 바위로 올라가 뛰어 내리고...


산악회 산님들은 이곳에서 전망 살피고...


지나온 길 아래 절벽을 구경하며 서늘해지고...  ㅎ

 

돌출된 절벽 바위로 나가 '에귀디미디 유리상자'를 생각하며 피식웃고...


선바위와 도미부부 바위 아래 산님들과 명품송이 눈에 들어오고...


용암봉이 가까이에 있다.


사랑바위 위에서 오른쪽으로 조심조심 내려가...


용암봉과 멀리에 보현봉과 문수봉... 

그 아래 행궁지가 보인다.


옆으로 크랙을 따라 옮겨가서...


바위를 온몸으로 끌어안듯 껴안고 사랑바위를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선 누구나 바위를 사랑해야만 갈 수 있다고...  ㅎ


바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 덜하여 혼자 크랙을 따라 내려옴...  ㅎ


백운대를 다 내려와 좋은 길에서...


산악회 산님들은 하산하고, 우리는 용암봉으로...

 

용암봉에서 바라본 노적봉...


족도리바위(신랑, 신부)와 영봉 뒤로오봉과 도봉산이 흐릿하다.


대장님이 가르쳐준 대로 내려가...

너른바위 끝에 병풍바위 하강지점이 있다.


차레로 내려오는 모습 지켜보고...


피아노를 치러 내려간다.^^


에~고~~  피아노 치러 가는 길이 쉽지가 않다.

뒤로 돌아 손바닥을 펴서 바위에 대고, 네발로 좌에서 우로 내려가는데...


맨 몸으로는 도저히 못 내려갈 것 같아 자일로 확보를 하고...


왼쪽으로 내려가 중간지점에서 뒤로 돌아 네발로 오른쪽으로 횡단...


소나무 아래로 내려와 기다린다.


기다리는 비가 내려 걱정을 하며...


피아노바위로 향한다.


피아노 바위 아래는 보기만 해도 무섭다.


대장님이 먼저 건너가고...


늘산님이 건너가 확보해 줘 감사한 마음으로 피아노를 연주한다.^^


갈수록 건반이 너무 커서 손에 온전히 잡히지 않아...


너무 벽에 붙으면 배낭이 위쪽 바위에 걸려 중심을 잃고 사고가 생길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소나무 아래 바위를 조심조심...


마지막 계단식 바위길을 내려가성벽이 있는 공터에서 장비 풀고, 리지 끝~~


 용암문의 본래 이름은 용암봉암문(龍巖峰暗門)으로 해발 580m 지점...  ㅎ


오랫만에 본 이정표가 반갑다.


석탑 부재들이 있는 북한산성무인대피소...


 아래의 샘터가 있는 공터가 용암사지...



수문(중성문)으로 나간다.




원효봉~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을 한눈에...



산벚꽃과 진달래 개나리가 흐드러진 꽃길을 내려간다.


원효봉의 치마바위...


계곡 좌우로 수로 흔적이 남아있고...

치마바위 아래 아침에 올랐던 슬랩도 보여 피식 웃는다.^^


백운대 초입에서 함께한 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