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리지 : 비봉~향로봉~족두리봉(2) : 2016. 04. 17

2016년 04월 17일 (일)

* 북한산 리지 : 비봉~향로봉~족두리봉

* 흐리다 맑은 날 짝꿍이랑  광주산님들과 네명이...

* 수도권  리지꾼들을 만나 비봉 뒤편~향로봉 오른쪽~족두리봉~할미길...

*  처음엔 우리끼리 하다가 향로봉 오름길 등로에서 바위사랑 대장님을 만나...

  "장비를 갖추고 왜 멀쩡한 길을 가냐"는 대장님 말에 리지길로 따라 들어갑니다.

* 김신조굴에서 대장님 일행 네 분을 더 만나 생각지도 못한 리지를 합니다.

  힘들고 무서웠지만 꼼꼼하게 가르쳐 주신대로 따라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수도권 릿지꾼들" 까페에서 사진 가져왔습니다.

   실감나는 생생한 사진들 정말 감사합니다.^^

    

향로봉을 내려가며 부자동네(산으로 너무 파고 들어온...) 알려줘 내려다보고...  ㅎ

족두리봉으로 향합니다.

족두리봉 오르는 중...

대장님 올라가는 모습 보니 무섭고, 힘이 딸려 올라가고 싶지않다.

줄이 있어야 할 것 같아 망설이자 오른쪽 B코스로 인도...  ㅎ

 

2p- 월출산 시루봉이 생각나는 곳에서 만나 따라 가볼까 했으나...

에~고~~ 올라가다 물기 묻은 바위에서 미끌어지는 모습에 놀라 사면으로 진행한다.^^

뒤쪽 바위에 가보고 싶었으나 진행속도가 빨라...

잠시 숨고르고 광주산님들 오자마자...

족두리 바라보고...

도저히 못 내려갈 바위를 걸어 내려간다.

리지꾼 언니(ㅎ)가 내 손을 잡고 성큼성큼 가버려 끌려가다시피 내려간다.

힘들면 뒤로 내려오라고 하지만, 뒤로 가는게 더 무서워 그냥 따라가 가르쳐주는 대로 하지만 후덜덜...

패인 곳은 너무 넓어 미끄럼 타듯 앉아서 내려와 바위 하단부에서 왼쪽바위로 옮겨가는 중이다.^^

선두는 바위를 건너가 여유있게 우리를 지켜보고...

후미는 정신을 집중하여 홈을 타고...

경사는 엄청 심해 잘못하면 주루룩 할 것 같다.

먼저 건너와 지켜보는 마음도 조마조마...^^

잠시 휴식하고...

 에고~~  또 내려간다.

이번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아무것이다.^^

높지는 않지만 마지막 구간으로 뒤로 내려오며 애를 쓴다.

대장님의 배려로- 혼자 왼쪽으로 걸어 내려왔다.^^

* 다음은 "수도권 릿지꾼들" 까페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신조굴 오르는 길에 대장님과 리지꾼들 만남...

너무 빨리 가버려 뒤따라 올라가느라 무섭고 정신이 없다.

모서리로 줄줄줄...  개미들 처럼 부지런히 잘 간다.

적당한 곳에서 모서리로 붙는게 중요 하다고...

'무섭다고 안쪽으로 가면 더 힘들다.'  많이 듣던 소리다.^^

향로봉을 뒤로 내려오는 중...

우리는 등로 따라가고 점심 먹은 후에 올라감(내려가기가 더 어려움...)

등로 옆 어려운 바위 시범...  ㅎ

광주산님들도 도움을 받아 성공- 구경꾼들 모였네요.^^

비봉 올라갈 때 리지꾼들은 직등하고...

내 실력을 파악한 대장님이  다른 길로 올라감.^^

결코 쉽지 않은 곳으로...   ㅎ

영차영차  힘써 비봉으로 올라가니...

비봉...

무딘 삼각점이 있는 비봉 꼭대기로 올라 다른 바위로 이동...

엉거주춤 걸어와  다음 바위에서...  ㅎ

비봉에 보이지 않던 리지꾼들은 내려가...

잉어바위로 가고 있다.^^

잉어바위...

바위에 사는 사람들처럼 바위와 한몸이 되어 유연하고 신속하게 즐긴다.

잉어바위를 한바퀴 돈다고 하는데, 고개를 절래절래...  ㅎ

비봉 하산 시작...

대장님 바로 뒤따라 내려와 바위 뒤에 있음...  ㅎ

바람이 불지 않은 편안한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을 먹은후 리지꾼들이 비봉 슬랩을 올라가는 모습에 조마조마...

(아래 구간이 급경사라 배려해 주는 줄을 걸고 올라옴- 감사.^^)

손과 발을 믿고 힘을 내고...  ㅎ

잘 가르쳐 주시니 안심하며 조심조심 돌아...

처음에 들어왔던 길을 만나 향로봉으로 간다.

사진을 찍는 중에도 왼쪽 좋은 길 두고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ㅎ

향로봉 하산 할 때도...

끊임없이 바위에 붙어 있다.^^

다음은 대장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집중하며 내려간 곳...

꼼꼼하게 가르쳐 주신 대장님 감사합니다.^^

히~야~~ 홀로 옆 바위로 내려오고...

모두 족두리봉 등로에 내려선 후, 족두리봉 크랙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못갈 것 같아 걱정했는데...

B코스로 안내하여 짝꿍도 동행한다.^^

족두리봉...

족두리봉 하산...

다음 슬랩 하산...

끊임없이 개인 교습을 받고...  ㅎ

뒤로뒤로 내려와...

슬랩을 마치고...

계속 뒤로 내려오나 혼자 왼쪽으로 내려와 촬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