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7

연곡사, 화엄사~길상암지능~참샘~ 연기암 : 2017. 11. 22

san(짝꿍) 2017. 11. 27. 14:18

* 2017년 11월 22일 (수)


* 연곡사(2017. 11. 18), 화엄사~길상암~봉천암~지능~용혈암~참샘~연기암

* 맑은날 연곡사로...  흐리다 비 온날 길상암 지능으로 올라 사면길로...



* 수능 하루 전날  몹시 흐리고, 용혈암에서 연기암까지 비가 내립니다.

  낙엽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비옷에 빗방울 구르는 소리 들으며 천천히 걷다 왔습니다.


* 단풍은 지고 곧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이었지만 마음은 밝고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회색 빛이 아쉬워, 4일 전 햇빛 가득한  연곡사 환한 사진을 올립니다.^^

 




연곡사(2017. 11. 18)를 한바퀴돌고,   서굴암, 도투마리골로 갔었지요.^^



































그리고 11월 22일...








화엄사 주차장에서 단풍길로 올라와...


산행에 의미없는 안내도를 담고...  ㅎ


마지막 남은 단풍 올려다본다.



오른쪽 좋은 길은 내려오기로 하고...


다리를 건너 화엄사로 향한다.


대웅전...


각황전을 담고...


지난 주 공사중이라 못본 사사자삼층석탑을 보니 기울어졌다.


지난주 내려온 날머리 바라보며 피식 웃고...


구층암으로 가는 묵언수행길이 어둡다.


구층암을 지나 봉천암으로 바로 갈 수 있으나...


연못가 야생매화 담고...


길상암 마당가에서...


월령봉능선 끝자락 올려다보며 숨고르고...


마당을 가로질러 봉천암으로 향한다.


봉천암 오른쪽으로 오르면 울창한 동백나무 숲에...

석가탄신일에 제를 올리는 곳이 있다.


오각형 모양의 샘을 보며 고기리 내기마을 뒤 파근사터가 생각나 피식 웃는다.^^


파근사터 샘이 정교하다.^^ (2017. 04. 09)


푹신푹신한 능선을 지그재그로 올라 삼거리에서 내려다본다.

처음에 오른쪽으로 내려갔더니 구층암이었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순한 길이 이어지고...


산죽이 있는 곳은 뭐가 있었는지 평평한 터가 군데군데 있다.


법성봉 아래 사면길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와 만났던 삼거리...

왼쪽 능선길은 희미하고, 용혈암으로 가는 직진 길은 뚜렷하다.

 

물없는 작은 골을 건너고...


길은 점점 넓어지며, 단풍나무 가득하다.


오른쪽 아래로 가는 길은 연기암으로 가지만 길이 좋지 않다.

 

좀 더 진행하면 법성봉 아래 흐릿한 사면길과...

법성봉재에서 내려오는 등로를 만나고, 눈 앞에 낡은 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