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0월 13일 (토)
* 노고단 일출~문수대~비목~성삼재
* 맑다가 흐린 날 짝꿍이랑 큰 맘 먹고 일찍 일어나 노고단 일출을 보고 단풍 고운 문수대로...
* 광주 산님들과 설악산 가기로 했는데 무릎이 부실하여...
함께 하지못한 아쉬움에 일출을 보러갑니다. 산님들 설악산 오를 시간에...
* 노고단으로 가는 나무 데크는 서리가 내려 눈처럼 하얗습니다.
섬진강과 구례에 운해가 가득하고, 조심스럽게 올라가 심호흡하고 기다리니 동이 터옵니다.
* 따뜻한 문수대 마당은 구절초가 한창이고, 해우소 가는 돌담길 초입에 쑥부쟁이가 반깁니다.
샘터 물통은 낙엽을 담아 운치를 더하고, 채마밭엔 무가 튼튼하게 자라고 있어 스님이 계셨던 때를 느낌니다.
* 성삼재(04:50)~ 노고단고개(06:13)~ 노고단(06:26-07:10)~ 전망바위(아침 07:43-08:45)~ 문수대(10:34-57)~
왕시루봉능선 사거리(11:50)~ 등로(12:59)~ 노고단 고개(13:43)~ 노고단대피소(14:13-14:00)~ 종료(15:20)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걸었습니다.^^)
다녀온 길...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참 멀다.
무릎이 부실하여, 일출을 놓칠까 더 멀게 느껴진다.
고맙다.^^
웃음이 번지지만...
빛이 시려 눈물이 난다.
반야봉 뒤로 연분홍 빛이 이쁘다.
만복대도 빛을 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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