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0

오봉골~사립재~소림선방~고열암~독려암~배틀재 : 2020. 07. 18

san(짝꿍) 2020. 7. 22. 01:58

* 2020년 07월 18일 (토)

 

* 오봉골~사립재~미타봉. 소림선방~고열암~신열암~독녀암~안락문~오뚝이바위~군계능선~배틀재~오봉

* 흐리다 맑은 날 짝꿍이랑 광주산님이랑 진주산님들이랑 미타봉 소림선방 좌선대로...

 

 

* 오봉골은 장마로 물이 많아 처음부터 까탈을 부리지만, 이끼 싱싱하고 소폭이 즐비하고 시원합니다.

  독가 위 등로는 억센 산죽통로라 진행이 더디고, 할퀴어 쓰리고, 헤쳐 올라가느라 땀이 비오듯 합니다.

 

* 와불산 소림선방 살피고, 좌선대에서 반야봉 구름을 보며 신선놀음을 합니다.

  구롱길 다녀온 도솔산인과 산님을 만나 그동안(2개월)의 탐구산행을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독녀암에 오르고 안락문 통과하여 상내봉 삼거리 다시 들러 전망보고 배틀재로 갑니다.

  배틀재 길은 편안하고 노송 가득한 길이 이어지더니 제단이 있는 명품송을 만납니다.

 

 

* 오봉3교(08:58)~ 징검다리(09:32-40)~ 기도터(09:45)~ 소폭(10:11-24)~ 독가 위 합수부(10:27-52)~

  썩은 다리(11:12)~ 나무굴(11:44)~ 사립재(12:13)~ 상내봉삼거리(12:36-48)~ 미타봉(소림선방, 점심 12:57-15:26)~

  구롱길 일강(15:32)~ 전망대((15:45)~ 고열암(15:57)~ 신열암(16:05)~ 독려암(노장대 16:08-26)~ 안락문(16:33)~

  상내봉삼거리(16:49)~ 전망바위1(17:18)~ 배틀재(17:31)~ 전망바위2(17:43)~ 노송(17:58)~종료(18:05)

 

 

 

미타봉 소림선방 좌선대에서

 

 

 

오봉3교 공터에 주차하고 좌골 다리에 서보고

 

오봉3교를 건너 마을 길로 가지 않고

 

오봉골을 따라 진행한다.

 

장마에 씻긴 오봉골은 평소와 달리 맑은 물이 힘차게 흐른다.

 

 

초입부터 원시미 넘치는 풍경이 마음에 쏙 든다.^^

 

사태가 난 곳을 내려가 소폭을 거슬러 올라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집중해서  건너뛰고 ㅎ

 

 

다래

 

머루가 보인다.  '잘 익어라~' 들여다보고 올라간다.

 

 

등로를 따르면 계곡 건너는 지점이다.

 

건너는 지점

 

 

달개비꽃

 

 

마음에 드는 오봉골 풍경

 

계곡으로 가기 위해 징검다리를 건너 위쪽에 있는 기도터로 향한다.

 

 

잠시 기도터가 있는 집으로 올라

 

촛불을 켜는 기도터에서 다시 계곡으로 오른다.

 

동그란 소파가 있다.^^

 

뿌리를 다 드러내놓고, '힘내라!'

 

 

줄줄이 소푹들이 멋지다.

 

 

 

 

 

등로는 송수관이 드러난 곳에서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가고

 

우린 계곡으로 올라간다.

 

소폭에서 잠시 쉬고

 

 

독가 위 합수부에서 많이 쉬어간다.

 

합수부에서 오른쪽 등로를 따른다.

 

나무다리가 이젠 두 줄기 가로 누운 나무만 남았다.

 

지리산 산죽이 많이 죽었는데,  오봉골 등로는 더욱 무성해 키 큰 산죽을 뚫고 나가기가 힘들다.

 

오봉골과 멀어져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조금 낫다.

 

 

등로 왼쪽 작은 골에 있는 나무 굴을 보고, 골을 따라 올라가 다시 등로와 만난다.

 

사립재 나무에 새겨있던 '오봉'을 지워, 이래저래 나무만 아프겠다.

 

사립재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고, 벽송사능선 삼거리로 향한다.

 

벽송사능선 삼거리에 배낭 두고, 몇 걸음 나아가 향로 모양의 오뚝이 바위로 올라가

 

전망을 보려고 했는데, 구름이 몰려와 시원하게 쉬었다가 돌아간다.

 

벽송사능선을 따라 내려가 아홉모랭이길 시작 일강바위를 살피고

 

미타봉 정상부로 올라가

 

 

미타봉 정상 뒤로 고열암과 독녀암이 보인다.

 

석축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미타봉 소림선방 옆문이 보인다.

 

미타봉 소림선방

 

 

소림선방을 나와 오른쪽으로 돌면 좌선대

 

발 아래로 송대마을과 솔봉(문필봉)

 

의론대, 고열암, 독려암이 보인다.

 

 

히~야~~ 반야봉이 열린다.^^

 

미타봉 직벽

 

이대로 앉아 일몰을 보고싶다.  ㅎ

 

 

소림선방 좌선대

 

점심을 먹는 중에 구롱길을 다녀온 도솔산인과 산님이 좌선대로 왔다.^^

 

미타봉 정상석

 

미타봉 정상에서

 

 

 

좌선대에 남은 도솔산인과 산님이 나무 사이로 바라본 미타봉 정상 

 

미타봉을 내려서며

 

 

 

일강바위에서 왼쪽 고열암으로 향한다. (구롱길은 오른쪽으로)

 

 

커다란 숯가마터1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림선방과 좌선대가 있는 미타봉

 

 

전망대를 나서며

 

숯가마터2

 

고열암터

 

고열암 이름표가 있다.

 

 

진주팀은 송대로 내려가고, 우린 배틀재로 가서 오봉마을로 간다.

 

신열암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 안내판도 있다.

 

 

독려암에 올라

 

문수사, 황새날등, 노장대골

 

 

 

되돌아와 내려간다.

 

산수국( 꽃받침만 있는 음성꽃과 암술, 수술, 꽃받침이 있는 양성꽃으로 되어있다.)

 

 

상대날등 정상부를 지나며

 

 

군계능선 삼거리에 배낭두고, 오전에 올라간 오뚝이 바위로 간다.

 

오뚝이 바위에 올라 오봉골을 살피고 간다.

 

삼거리에서 다리쉼을 하고,

내려가 전망바위에서 윗새재~외고개~왕등습지~고동재를 보며 쉬어간다.

 

배틀재에서 오봉마을로 내려간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왕산과 필봉이 모처럼 빛나는 햇빛으로 선명하다.

 

명품송 군락을 만나

 

 

 

오봉약수터와 공개바위 이정표를 뒤로 하고 오봉마을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