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2

중봉골~중봉~천왕굴~천왕봉~광덕사골 : 2022. 09. 17

san(짝꿍) 2022. 10. 2. 03:07

* 2022년 09월 17일 (토)

 

* 용추폭포~중봉골(용소골)~중봉샘~중봉~천왕굴~천왕봉~석굴~법주굴터~광덕사골

* 맑은 날 짝꿍이랑 중봉골로 올라 중봉과 천왕봉으로...

 

 

* 새벽에 비가 내린 듯 중봉골에 들어서니 시원하고, 바위들이 젖어 미끄럽습니다.

  조심스럽게 올라가는데, 초반부터 뒤에서 미끄러져 양말이 젖었다고 합니다. ㅎ

 

* 트레킹을 다녀와 부실한 체력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폭포 암반구간을 힘들게 올라갑니다.

  예전보다 멀게 느껴지는 마지막 암반을 기다시피 올라 사방을 바라보니 뿌듯합니다.

 

* 맑은 물이 가득한 중봉샘에서 잠시 쉬며 힘을 얻고, 중봉에 들러 천왕굴로 갑니다.

  천왕봉에 올라 등로따라 내려가 개천문 아래 사면길로 건너가 광덕사골로 하산합니다.

 

 

* 순두류(07:15)~ 용추폭포(07:55-08:08)~ 석문골 합수(09:11-40)~ 폭포(10:42-58)~

  중봉샘(12:00)~ 중봉(12:18-35)~ 천왕굴(점심 13:10-14:23)~ 천왕봉(14:34-45)~

  석굴(15:29)~ 법주굴터(15:51)~ 광덕사골 들머리(16:45-17:08)~ 순두류(17:45)

 

 

 

중봉에서 본 천왕봉

 

 

 

 

용추폭포 

 

중봉골(용소골) 풍경

 

 

물빛이 고와.^^

 

 

와폭은 돌로 메워져 점점 높이가 줄고 있다.

 

중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석문골 합수부 아래 물빛도 가을색이다.

 

석문골 합수부에서 간식 먹으며 쉬어간다. 

 

 

협곡구간 소폭들이 줄줄이

 

 

넓은 식탁 암반에서 돌아보고

 

겨울이면 빙폭이 멋진 폭포에서 쉬어간다.

 

 

 

 

사태난 합수부

 

 

용담 바라보며 다리쉼하고

 

 

햇빛이 강해 눈이 부시고

 

더워서 지친다. 

 

짝꿍도 힘이 드나보다.

열기를 식히느라 세수를 하고 올라온다.

 

암반에 올라섰다.

 

바로 위에 등로가 건너 간다.

 

중봉샘으로 가는 오른쪽에 노란표지기 보인다.

 

중봉샘이 깨끗하고 맑아 기분도 상쾌하고 힘이난다.^^

 

중봉샘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햇빛이 강하고...

 

스치는 생각에 피식 웃으며 올라간다.

 

여름이 지났는데 고맙게도 동자꽃이 반긴다.

 

중봉으로 가며 바라본 천왕봉

 

구절초

 

오이풀도 싱싱해 반갑다.

 

 

중봉에서 바라본 반야봉에 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노랗게 물든 황금능선도 기다려진다.

 

치밭목이 잘 보이는 영랑대도... ㅎ

 

 

물들기 시작하는 중봉을 나서며

 

쑥부쟁이도 봐달라고 한다.

 

죽어가는 나무들이 점점 늘어 마음이 아프다.

 

 

산뜻한 풍경에 힘을 얻어

 

지능 끝 바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천왕굴로 간다.

 

천왕굴에서 바라본 중봉

 

천왕동릉에서 미역줄을 타고 천왕굴로 건너왔었다.

 

길이 복원(ㅎ)되었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천왕봉으로 간다.

 

천왕봉으로 가는 짧은 바위능선길이 맘에 든다. 

 

 

중봉과 써레봉 

 

중봉과 영랑대

 

 

 

천왕봉에서 동봉으로

 

남릉

 

일월대

 

천왕

 

반야봉은 없다. 중봉에서 봐서 다행.^^

 

천왕봉에서 내려가

 

선명한 '천왕샘' '덕산두류산악회'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개선문(개천문)

 

사면길로 내려가

 

 

천왕샘골 폭포에서 바라보고

 

석굴 좌선대

 

석굴 내부 살피고

 

광덕사골을 건너

 

법주굴터

 

 

보고 나와 속이 빈 나무에서 바로 위에 있는 광덕사터는 들르지 않고 그냥 내려간다.

천왕샘골과 광덕사골 합수부

 

 

광덕사골에서 나가 순두류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