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22일 (화)
* 쌍계사~불일폭포~ 불일암~청학봉~소은산막~내원수행처~쌍계사
* 흐리다 비 온날 짝꿍이랑 불일폭포에서 소은산막으로... (09:30~15:05)
* 석문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산행 채비를 하는데, 산불감시원이 옆에 주차합니다.
밖에 서있는 산불감시원을 보며, 내원수행처로 올라가려던 마음이 바뀝니다.^^
* 내원수행처 가는 언덕길에 톱날처럼 날카로운 철조망이 몇 군데 생겼습니다.
철조망을 처음 본 날, 다음엔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던게 생각나 차를 돌립니다. ㅎ
* 주차장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길에 막바지 단풍이 남아 반깁니다.
불일협곡, 불일폭포~소은산막 산행하고 스쳐가던 쌍계사를 구석구석 돌아봅니다.^^
삼신산 쌍계사
삼신산 : 금강산(봉래산), 지리산(방장산), 한라산(영주산)
아직 단풍이 고와 고맙다.^^
쌍계사 구층석탑
노란 은행잎 밟기 미안해서
돌계단을 오른다. ㅎ
씽계사 대웅전
대웅전 아래
쌍계사 석등
쌍계사 마애여래좌상
흙담, 단층, 기와 문양이 마음을 뺏아 잠시 머문다.^^
쌍계사 흙담장 문양
불일폭포로 향하며
불일폭포(청학)
목교 건너 도성암, 사관원 들머리
환학대
마족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봉명산방 사라지고 불일산방
소망탑
불일산방 옆 모습., 반듯한 건물을 짓고 있다.
불일폭포 삼거리
고운 최치원 선생의 '완폭대' 석각
불일협곡 용추폭포 상단
불일폭포
불일암과 백학봉, 청학봉(겸재, 정선)
불일폭포 전망대
작살나무
불일암 샘터 위로 올라
사면길을 따르며 청학봉과 백학봉
계곡 건너는 지점 아래 불일폭포 상단
불일폭포 전망대
계곡을 건너 올라가 바라본 불일암
청학봉에서 점심을 먹으며, 빗방울이 떨어져 비옷을 입는다.
청학봉에서 바라본 불일암과 완폭대
청학봉에서 묘지로 내려가 직진은 대은암터~내원수행처, 왼쪽 사면길을 따라 소은산막으로 간다.
엎드려 지나가는 下心木 아래는 다음 글이 있었다.
나는 죽어서도 하심하노라
이렇게 머리 숙여 엎드려 있습니다.
"하심 합시다."
부디 머리 숙여 겸손 하소서
존경 받으소서.
向佛岩 삼거리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사면길이 이어진다. (위쪽은 희미한 길을 따라 소은암 위로 간다.)
굽은 나무에 걸린 無喘臺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건너편 황장산을 바라본다.
이름표만 남은 암적수에도 글이 있었다.
한 방울 한 방울
바위틈을 새어나와
깊은 산 속 포르르
수정인가 구슬인가
한 모금 입 안에
머금어 보면
세심 청심이 바로 이거다.
너구리쌍굴
활인령에서 사면길을 따라 소은산막으로
쑥부쟁이
미끄러져 넘어질까봐~~ 군데군데 '배려, 고마움, 따듯함'이 묻어난다.
낙엽이 가득한 멧돌을 보며 다정한 노부부를 떠올린다. 만난지 오래되어 건강하시길~~
소은산막. 마당을 가로질러 갔다가 얼른 되돌아온다. ㅎ
활인령에서 내원수행처로 내려간다.
묘지 삼거리에서 직진~대은암터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내원수행처
녹차꽃 향을 맡으며 코를 벌름거리고
지인 주인은 출타중
수북이 쌓인 모과와 탱자, 탱자만 5개 주웠다.
올해 감 풍년이라, 작은 감이 많이도 달렸다.
내원골은 봄이 오는 듯.^^
백학봉과 청학봉. 불일협곡 들머리를 내려다본다.
내원골 건너는 지점 묵자바위
불출암터
쌍계사를 나오며 올가을 마지막 화사한 단풍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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