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24일 (토)
* 화엄사~구층암~연기암~화엄사
* 맑은 날 짝꿍이랑 화엄사에서 연기암으로...
연이은 폭설에 꼼짝 않고 집에 있다가
도로에 눈이 녹아 구례로 가서 엄마랑 점심을 먹으러 나갔더니
노고단~종석대~차일봉능선이 하얗다. ㅎ
성삼재도로는 2023. 03. 31까지 차량통행금지, 점심 먹고 오후라 그림의 떡.^^
아쉽지만 연기암이나 가려고 화엄사로 간다.
화엄사 대웅전 뒤로 노고단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이 빛난다.
종석대와 노고단이 시원하게 보이는
각황전 위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으로 올라간다.
엽서에서 봤던 멋진 소나무는
세월이 흘러 한창때만은 못하지만 멋지다.
발 아래로 각황전, 멀리에 금샘이 있는 금정암
금정암 당겨보고 사사자삼층석탑을 내려간다.
각황전 홍매화는 붉은 빛이 감돈다.^^
아직 봄이 멀었는데 기분탓이다...
아무도 없어 혼자 독차지 하고 바라본다.^^
커다란 구시가 있던 대웅전 뒤를 걷다가
어깨에 떨어지는 물방울 때문에 올려다보니 녹고있는 고드름
구층암에서
구층암의 빛바랜 단층과 자연그대로인 모과나무 기둥이 맘에 든다.^^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들매화를 바라보다가
사라져 버린 '길상암' 마루가 아쉽다.
마루에 앉아 앞산 바라보며 쉬어가곤 했는데, 새 건물은 외인출입금지다.
대숲을 지나 화엄사골을 건넌다.
골을 건너며 아래쪽 바라보고
발자국 많은 등로를 따라간다.
용소에 흔적이 없어 발이 푹푹 빠지지만 내려간다.
잠시 쉬어간다.
어진교
어은교에서
화엄사 제3야영장은 공터로 흔적만 남아있다.
쭉~ 올라가야 하는데, 시간이 늦어 아쉽다.
크리스마스이브라 연기암에서 내려가야 한다.
연기암 마니차 뒤로 눈꽃이 활짝 피었다.
S라인 섬진강이 금빛으로 빛나면 더 멋질텐데 뿌옇다.
연기암 마니차와 섬진강 S라인
문수보살 옆에서
문수보살
석양에 물든다.
따뜻한 물을 마시며
차가운 물을 바라본다.^^
'지리산길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정~연하천~형제봉~부자바위~벽소령 : 2022. 12. 31 (1) | 2023.01.02 |
---|---|
상위~묘봉치~만복대~다름재 : 2022. 12. 18 (0) | 2022.12.21 |
운지사길~바래봉~용산저수지 : 2022. 12. 14 (3) | 2022.12.20 |
느진목재~싸리샘~문바우등~문수암터~습지~문수사 : 2022. 12. 09 (0) | 2022.12.11 |
천은사~상복골재~간미봉~천은저수지 : 2022. 12. 03 (0) | 2022.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