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2

화엄사~구층암~연기암 : 2022. 12. 24

san(짝꿍) 2022. 12. 27. 16:25

* 2022년 12월 24일 (토)

 

* 화엄사~구층암~연기암~화엄사

* 맑은 날 짝꿍이랑 화엄사에서 연기암으로...

 

 

 

화엄사 사사자석탑

 

연기암

 

 

 

 

 

 

연이은 폭설에 꼼짝 않고 집에 있다가

도로에 눈이 녹아 구례로 가서 엄마랑 점심을 먹으러 나갔더니

노고단~종석대~차일봉능선이 하얗다. ㅎ

 

성삼재도로는 2023. 03. 31까지 차량통행금지, 점심 먹고 오후라 그림의 떡.^^

 

 

 

 

 

 

아쉽지만 연기암이나 가려고 화엄사로 간다.

 

 

 

화엄사 대웅전 뒤로 노고단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이 빛난다.

 

종석대와 노고단이 시원하게 보이는

 

각황전 위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으로 올라간다.

 

엽서에서 봤던 멋진 소나무는

세월이 흘러 한창때만은 못하지만 멋지다.

 

발 아래로 각황전, 멀리에 금샘이 있는 금정암

 

 

 

금정암 당겨보고 사사자삼층석탑을 내려간다.

 

각황전 홍매화는 붉은 빛이 감돈다.^^

아직 봄이 멀었는데 기분탓이다...

 

아무도 없어 혼자 독차지 하고 바라본다.^^

 

커다란 구시가 있던 대웅전 뒤를 걷다가

어깨에 떨어지는 물방울 때문에 올려다보니 녹고있는 고드름

 

 

구층암에서

 

구층암의 빛바랜 단층과 자연그대로인 모과나무 기둥이 맘에 든다.^^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들매화를 바라보다가

사라져 버린 '길상암' 마루가 아쉽다.

마루에 앉아 앞산 바라보며 쉬어가곤 했는데, 새 건물은 외인출입금지다.

 

대숲을 지나 화엄사골을 건넌다.

 

골을 건너며 아래쪽 바라보고

발자국 많은 등로를 따라간다.

 

 

용소에 흔적이 없어 발이 푹푹 빠지지만 내려간다.

 

 잠시 쉬어간다.

 

어진교

 

 

어은교에서

 

 

화엄사 제3야영장은 공터로 흔적만 남아있다.

 

쭉~ 올라가야 하는데, 시간이 늦어 아쉽다.

크리스마스이브라 연기암에서 내려가야 한다.

 

 

연기암 마니차 뒤로 눈꽃이 활짝 피었다.

 

S라인 섬진강이 금빛으로 빛나면 더 멋질텐데 뿌옇다. 

 

연기암 마니차와 섬진강 S라인

 

문수보살 옆에서

 

문수보살

 

석양에 물든다.

 

 

따뜻한 물을 마시며

차가운 물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