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13일 (화)
* 전북학생교육원~세동치~세동치샘~세걸산~정각재~금샘~전북학생교육원
* 맑다가 흐린 날 짝꿍이랑 세걸산에 올라 산님을 만나 셋이 금샘으로... (5시간 50분)
* 비 온 다음날 혹시나 상고대가 있을까 세동치로 갑니다.
응달에 쌓인 낙엽은 하얗지만 날이 따뜻해 나무가지 끝만 조금 반짝입니다.
* 세동치 헬기장에 올라서니 운해가 확~~ 눈에 들어옵니다. ㅎ
세동치샘에 들렀다가 얼른 세걸산으로 올라가 출렁이는 운해에 빠집니다.
* 정각재 지나 오름길에서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반가운 산님입니다.
함께 금샘으로 내려가 점심을 먹고, 세동치 아래 임도에서 헤어집니다.
전북학생교육원 아래 주차장에서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
등로를 따라 세동치로 올라갑니다.
임도 사거리에서
위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돌아오기로 한다.
세동치 등로는 편안해서 언제나 맘에든다.^^
세동치(정령치 4.3km, 바래봉 5.1km)
헬기장에서 바라본다. 히~야~~
세동치샘 살펴보고
다시 올라서니 나무가지 끝만 하얗게 반짝인다.
세걸산에서 숨고르며 바라본다.
멍하니 서있다가 천왕봉으로~
반야봉으로~
노고단, 만복대로~
운봉으로~
바래봉으로~
다시 천왕봉으로~
한바퀴 돌고
영랑대~중봉~천왕봉~제석봉~촛대봉. 최고다.^^
세걸동릉에 서서 진한 감동을 만끽한다. ㅎ
감사한 마음으로 걸음을 옮긴다.
걷다가 돌아보니 천왕봉은 멀어지고, 발 아래로 곧 덮칠 것 같아 움찔한다.
운봉에서 밀려오는 구름 속을 걷다가 무지개가 보여~~ ㅎ
브로켄현상.^^
죄고의 날이다.^^
1178봉에서 다리쉼하고 내려가
오름길에서 반가운 산님을 만난다.
산님은 바래봉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금샘으로 함께 간다.
금샘으로 여러번 내려가 잘 아는 초입도
이정표 바라보며 "이리 내려가 왼쪽 지능으로 가도 되고." 말만 하고는
올라가서 바로 지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너무 많이 갔다가 되돌아와 빨치를 한다.
숯가마터에서도 지능으로 쭉 내려가면 되는데, 왼쪽 너덜로 향하고 있다. ㅎ
금샘 축대 위에 있는 터
금샘 왼쪽으로 제단(?)처럼 작은 석축이 있다.
금샘.^^
축대 위 터에서 점심을 먹고
축대를 살펴보고, 점점 희미해진 너덜길을 따라 내려간다.
임도에 내려서서 하산로 올려다보고
임도를 따라가, 오랫만에 만난 산님과 함께한 산행 감사하며 헤어진다.
마라톤을 즐기는 산님은 바로 마라톤이다. ㅎ
전북학생교육원 트리하우스
세걸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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