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06

왕시루봉 억새 : 2006. 10. 07

san(짝꿍) 2006. 10. 8. 23:36

가을철 왕시루봉 억새 능선이 최고라더니...

눈 앞에 보이는 섬진강이...

백운산이...그림같다.

 

와~아!!! 

 

 

 

백운산

 

이곳 일출이 아주 멋진데...

 

 

 

 

 

 

 

*******

왕시루봉 옛 수양촌에 도착하니 많은 사진기사들이...

A텐트 내려가는 길목에 많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지나가기 미안할 정도로

눈으로 봐도 멋져 살짝 위에서 찍었더니... 

 

이렇게 나왔다!

 

여기가 A텐트!

 

 

 

숲 속의 이쁜 집...

단풍 들면 더 이쁘겠다!!!

 

 

굴뚝 오른쪽 부분이 교회이고 

가끔 전도사가 계시기도 ...

 

수양촌을 나와 다시 백운산이 보이는 억새와...

 

 

 

 

이렇게 천진난만하게 

 

예술을 하느라고

 

어두운 길을 더듬거리며 내려 왔다. 

출구를 겨우 찾고, 거의 다 왔는데 베낭에 랜턴있다고...

 

시멘트 길에 도착하니 한 걸음도 떼기 어려웠다.

친절한 배기사님이 기다리고 있어 다행이었다!!!

 

모처럼 산에 오른 둘은 "아이고 다리야!  아이고 무릎아!" 박자를 맞추는데

처음으로 지리산에 온 선녀는 속으로만 참는지 말이 없다.

"다음에 천왕봉에도 같이 가자"로 위로한다.

집에 도착하여 계곡에 발을 담그니 왕시루봉이 아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