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산산산

강진 수인산 : 2006. 12. 09

san(짝꿍) 2006. 12. 10. 22:01

* 2006년 12월 09일

 

* 장흥군 유치면과 강진군 병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561m이지만

  노적봉을 중심으로 주위가 온통 자연 암릉으로 둘러 있어 천연 요새로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하다.

  산성으로 둘러싸인 정상부는 고려 말부터 조선 말까지 전라 병영성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왜구가

  침략할 때마다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 강진군 병영면 홈골 저수지 위쪽에 있는 수인사에서 출발!!!

  (수인사-무명봉-서문-북문사거리-노적봉-북문사거리-홈골-삼거리-홈골 저수지-수인사)

  

* 겨울비에 젖은 보드라운 흙과 선명한 갈색의 낙엽을 밟으며

  운무 속에 호젓한 산행을 했다. 시야는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 산이 더욱 운치있고

  확트인 시야를 볼 수 없음이 또 한번 오라고 하는 배려라 여기니 마음이 한 결 여~유~로왔다. 

 

 

현 위치에서 조금 더 가면 오른쪽 산길로 남문으로 오르는 2.8km의 등산로가 또 있다. 

 

 

  

서문 위  병풍바위!

 

수리봉으로 가나 했더니...

억새평원 지나 북문사거리로!!!

 

수인산 정상이 노적봉!!! 

여기서 보면 서쪽으로 월출산..  동쪽으로 제암산. 사자산이 보이고...

 

선명한 날도 좋지만...

물기를 머금은 산도 좋았다!!! 

 

  

내려오는 홈골은 왼쪽으로 천연의 바위가 쭉 이어지고 오른쪽도 험한 산세의 협곡으로 

이 길만 막으면 적들의 침입이 차단되는 천연 요새란 말이 실감 났다. 

 

홈골 저수지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노적봉!!!

가장 멀리 보이는 왼쪽 뒤 삼각봉이 정상... 저수지와 어울려 이쁘다!

 

2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날 좋은날 올라가면 산성이 빙 둘러 보인다고 하니

다음날에 또! 한! 번! ... 

 

저수지에서 남문으로 올랐다가 동서북문 모두 가보고 이곳저곳도 들러보면... 

4~5시간이면 충분할까? 

 

 

 

내가 찍은게 아니고...

산성을 제대로 보지 못해 복사해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