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08

대성폭포~영신대~중봉~하봉~향운대~어름터 : 2008. 08. 09-10

san(짝꿍) 2008. 8. 13. 17:02

* 2008. 08. 10 (일)

* 장터목(1박)~천왕봉~중봉~하봉~영랑대~국골사거리~말봉~향운대~어름터~광점동

* 첫날 12시 이후 여러차례 소나기...   다음날 천왕 일출은 한 줄기 붉은 기운으로 끝나고... 

  멋진 능선은 마음으로 보고 향기로운 구름 가득한 곳을 둘이서...

 

* 장터목(04:00)~ 천왕봉(05:02-05:55)~ 중봉(06:18-37 간식)~ 헬기장(07:03)~ 하봉(07:24-30)~  영랑대(07:57-08:03)~

  국골 사거리(08:32-39)~ 말봉(두류봉 08:43-08:51)~ 향운대(09:35-10:35 아침)~  움막 아래 하산길~

  실폭(11:16-20)~ 알바(30분)~ 능선 사거리 후 삼거리(12:26-30)~ 어름터(12:45)~ 물놀이~ 광점동~ 추성

 

* 새벽 별들이 쏟아지는 장터목과 제석봉은 일출 가능성을 보였으나

  통천문을 지나니 별들과 온세상은 구름에 가려 분간이 안되고 

  일출을 보겠다던 마음마저 새벽 안개 속으로 스며든다.

 

* 중봉을 지나 삼거리에서 말봉으로 가려는데...

  나무로 막은 곳이 많아 마음이 불편했다...    아주 많이... 

  부드러운 흙 길 능선을 걸으면서도 마음은 가시밭 길이었다.   그만 둬야 하나...

  군데 군데 암봉으로 맑은 날이면 조망이 아주 좋은 곳 일텐데...    마음처럼 뿌옇다.

 

야생화 꽃밭...    하봉 헬기장...

 

하봉...

 

하봉에서...

 

 

 

하봉...     중봉.  천왕봉도 보일텐데...

 

하봉 부터 지도마다 산꾼마다 이름들이 다르니 암봉마다 올라 본다...

 

* 하봉 주변에 영랑대(소년대)가 있다...    같다고도 하고 다르다고도 하니...

  하봉 말봉 사이에 영랑대라...    말봉을 영랑대라...    두류봉의 위치도 각각이고...

  복잡하니 가지 말라고 하나?      마음도 무거운데 머리도 복잡하다...      다 올라보자!!!

 

 

영랑대...

 

국골 사거리...   

오른쪽 새재방향.   왼쪽 국골..   직진 하면 두류봉 능선...

 

 

이정표는 없지만 바위에...

 

말봉...  

 

 

* 말봉 지나 첫번째 로프가 걸려 있는 곳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낭떠러지- 내려가면 허공다리골

  직진...   암릉과 고사목을 밟고 올라가서 두번째 밧줄을 잡고 내려서 가다가

  잘록한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휘듯이 가는 길이 향운대로...

  많이 다닌 듯...     길 선명하고 표지기도 붙어있고...

 

향운대 아래 제단...

 

향운대(가운데)...

 

향운대(위)...

 

향운대 샘...

 

향운대 오른쪽 바위 아래에 있는 움막...

 

향운대...

 

 

* 향운대 움막 오른쪽 산죽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오니

  길은 작은 계곡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실폭이 보임...

 

* 여기까지 잘 오다가 고로쇠 줄 많은 곳에서 알바...

  계곡 따라 계속 내려오니 길이 이상타...  

  다시 올라가 고로쇠 줄 많은 곳에서 희미한 길따라 계곡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멀어지니 

  산죽 숲으로 이어지는 작은 능선이 나타났다.

  사거리에서 왼쪽길 (직진 능선길도 곧 만남)따라 내려오니 계곡 건너에 어름터 독가가 보였다.

 

 

어름터 독가...

 

말봉에서...

 

향운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