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09

서남부 칠암자터(2) : 2009. 12. 06

san(짝꿍) 2009. 12. 7. 16:15

* 2009년 12월 06일 (일)

 

* 골다랭이재~북암재~양진암~금강대~거무네굴바위~석왕대(석광대)~오향대~금류동암~금류동폭포~삼일암~직전마을(2)

 

 

골다랭이재와 북암재 사이에 경작지들이 길 오른쪽으로 펼쳐지고...

 

안쪽에 물도 흐르고...

 

표지기들이 많이 붙어 있는 북암재에서 왼편 아래쪽방향.

오른쪽은 통꼭지봉으로... 

 

북암재에서 직진...

 

* 북암재를 지나고 편안한 산허리길을 걷다보면 집터들이 많이 있다.

길 위쪽으로...  아래로... 어디쯤이 양진암터일까 궁금해진다.

 

 

길 오른쪽에 첫번째 집터가 보이고 주변에 비박터도 있고...     ㅎㅎ    

더 진행하면 너덜 주변에 두번째 집터가 나타나고 마른계곡 따라 길게 돌담이 보이고...

  

세번째 집터인 양진암터에 도착... 

(왼쪽 구멍있는 나무는 예습할 때 눈여겨 봄...  ㅎㅎ)

 

길이 양진암터 가운데로 지난다.  위쪽 주변을 살펴보고...

 

양진암터에서 금강대로 내려간다.

 

* 양진암터에서 곧바로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가니 아래쪽에 금강대터가보인다.

금강대터에 태산님과 마법사 두사람이 있었다. 거무네골을 탐구하고 오셨다...

양진암과 금강대는 더 탐구하고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태산님 열정이 존경스러웠다.

   따뜻한 국물도 드리고...  같이 점심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금강대 샘터...

 

독담...    장독대?

 

점심을 먹은 금강대 넓은 터... 

 

* 거무네골 주변에서 석왕대(상왕대)도 찾아보라고 숙제를 주고 태산님과 마법사는 먼저 내려간다.

우린 남아서 이야기도 하고 지도도 다시 들여다보고 산행기도 읽어보고...

  

* 금강대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와 너덜을 지나 그럴싸한 바위로 올라가보니 절벽이다. 

다시 조금 내려오니 거무네굴바위가 눈에 확- 들어온다.      ㅎㅎ

 

 

거무네굴바위...    작지만 터가 예사롭지 않다.

바위틈 작은 굴안에 마당 빗자루도 있다.   그래서 터가 깔끔했고 보기에도 좋았다.

 

거무네굴바위의 위용...     天柱라해도 부족함이 없을듯...

 

* 거무네굴바위에서 위쪽으로 돌아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석축이 금방 눈에 들어온다.  ㅎㅎ

요새처럼 빙둘러 돌담을 쌓고...    돌담을 넘어가 내려다보니 절벽이다.   이런곳에 터!!!

 

 

천연요새의 석왕대...

 

아래로 내려가  터를 받치고 있는 절벽을 올려다보니 정말 대단했다.

 

* 석왕대에서 왼쪽 위로 치고 오르니 완만한 곳에 축대 흔적들이 많고..

돌배나무 아래에서 돌배 아이스크림을 주워먹고...  

두번째와 세번째(양진암) 집터 사이의 길을 만나 다시 양진암터로 간다.

 

* 양진암터에서 작전회의...

 오향대를 가려면 금강대로 다시 내려가야 하는데... 

양진암 위쪽능선에서 치고 나가자고 합의한다.  

   

양진암에서 조금 더 올라가 능선 왼쪽 아래 산죽밭으로 들어선다. 

 

* 토끼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작은 공터에 표지기 하나 달려있다.

금강대에서 들어와 능선아래로 오향대 가는 길이라 여겨지나 능선길 버리고 오향대골로 가자고...

오른쪽 골짜기 방향으로 내려서서 너덜을 지나 길도 없는데 내려간다.

 

* 내려가다 둘은 능선으로 붙어보고...    셋은 지도를 꺼내 살펴보고... 

두 골짜기가 합쳐지는 부분이라 일단 아래로  내려오니 왼쪽에 표지기 하나 보인다.  ㅎㅎ

눈 비비고 찾던 대나무도 아래쪽에 있고...     빨치로 오향대를 찾아 재미있었다.  

     

 

석벽을 지나 내려오니 다시 빨간 표지기를 만난다.

 

오향대로 들어서며...

 

오향대터...

 

판정골을 건너... 

 

화장실에 붙여둔 꼬리에 한바탕 웃고.   앉아보기도하고...    마음써 주심에 감사 *_*

 

금류동암터에서...

 

금류동폭포...    

 

* 금류동폭포 아래 삼거리에서 오른쪽 산죽방향으로 올라가지않고...

좋은 길따라 왼쪽아래 터 보이는 곳까지 내려와 가던길 멈추고 돌아서서 10시 방향으로 올라간다.

작은 석축이 보이나 묘지터...      능선위로 바위가 보이자 구수봉님이 가보자고 하신다.

바위 아래로 터일것 같은 느낌을 모두 받고 고개를 끄덕인다.  

하루종일 이곳 저곳을 찾다보니...   바위아래 공터나 대나무밭으로 눈독을 들인다  ㅎㅎ 

 

 

"와~   멋져부러~ " 를 외친다.     삼일암터...

 

 

낭만을 위하여...

따뜻한 차와 간식을 먹으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삼일암터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간다.    

너덜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이 있다.    아래쪽에 고로쇠 줄도 있고..

 좋은 길에 내려서니...     도투마리골에 시멘트로 막아놓은 곳이 보인다.

 

무착대 가는 시멘트 길로 나와 직전 마을 위쪽을 바라본다.    

 

 

* 사전 준비없이 다리 아래로 슬쩍한번 내려갔다 온다.  ㅎㅎ

다음엔 율목봉산비와 길상대도 찾아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