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01월 31일 (월)
* 옥계호~덕두봉~바래봉~부운치~세동치~전북학생교육원~수철리
* 춥지만 더없이 좋은날에 여수산님들과 8명이...
* 대덕리조트(08:10)~ 덕두봉안내판(08:25)~ 묘지(09:05-25)~ 휴양림 삼거리(10:22)~ 덕두봉(10:32-45)~
헬기장(11:09)~ 바래봉(11:57-12:05)~ 점심(12:23-13:55)~ 1121봉(14:48-58)~ 부운치(15:00)~
세동치(16:20)~ 전북학생교육원(16:54)~ 수철리(17:20)
* 이 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옥계저수지로 올라가...
저수지로 들어가 놀고 싶었지만 바라만 보고...
둘레길을 따라 간다.
덕두봉 표지판 앞에서...
처음 본 산님들이 있어 인사를 나누고...
눈쌓인 솔밭길을 올라간다.
묘지에서 간식을 먹고...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버티며 힘차게 올라간다.
山도 만나고 바위지대에서 우회하여...
영차영차 한발 떼면 두발 미끄러지다 웃다가 힘빠져 겨우 올라간다.
삼거리에 도착...
왼쪽 아래 태극종주길은 발자국 하나 없이 깨끗하다.
와~ 하얀가루... 만져보고 싶다.^^
ㅎㅎ...
바래동릉 너머 천왕봉도 또렷하고...
터널을 지나는 걸음이 하나!둘!! 하나!둘!! 신이난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눈과 어우러진 산님들이 참 멋지다.
산 아래도 하얗다.
바래봉에서 쉬었다가...
홀가분하게 룰루랄라~~ 내려간다.
나무에 쌓인 눈 쏟아져 눈사태날까봐 사뿐사뿐 걸어가... ㅎ
양지바른 곳에서 바래봉을 마주하고 점심을 먹는다.
손이라도 뻗으면 잡힐것 같은 능선을 맘껏 바라본다.
눈 속에 꽁꽁 언 철쭉을 보며...
깊숙이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여 대견하고 안쓰럽다.
한 폭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바람을 맞으며 힘들게 올라서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능선은 볼거리도 가득하고...
골 아래로~ 저 멀리 능선으로~
눈은 즐겁고... 마음은 환해지고... 머리는 맑아진다.^^
아쉽지만 세동치에서...
전북학생교육원으로 내려간다.
수철마을까지 걸어 내려와 택시를 기다리는데...
마음씨 좋은 트럭 아저씨가 태워줘 쉽게 차량회수를 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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