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2

칠불사 영지~사면길~연동골 : 2012. 11.04

san(짝꿍) 2012. 11. 5. 11:22

* 2012년 11월 04일 (토)

 

* 칠불사 영지~사면길~연동골~스님소~칠불사 주차장

 

 

* 짝꿍이랑 둘이서 네시간 동안...

 

* 일요일 북한산 산행이 있어 쬐끔만 갔다 오기로 합니다.

  늦가을 단풍이 고운 스님소가 보고 싶습니다.^^

  오전에 가야 단풍빛이 고울 줄 알면서도 해야할 일이 많아 오후에 갑니다.

  훤한 대낮인데도 골은 빛이 들어 오질 않습니다.

  반짝거리는 현란함은 없어도 마지막 가을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차분한 골을 내려오며 자꾸 뒤를 돌아봅니다.  ㅎ

 

* 스님소 위 계곡 건너는 지점에서 합수되는 지계곡 위로 올라가 봅니다.^^

  굴바위로 넘어 갈까 망설이다 골을 따라 직진 올라갑니다.

  지도의 점선 옛길을 살펴보나 흔적들이 거의 없습니다.

  위로 올라가 좌우골을 살피며 소풍을 다녀옵니다.  ㅋ

 

* 스님소 바위에 앉아 내려다봅니다.

  맨처음 단풍 고운 스님소를 바라볼 때 설레임 보다는 약하지만...

  오래 함께한 친구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환하게 웃으며 바라봅니다.

  독가를 지나 윗길 보다 단풍이 싱싱한  사면길을 따라 칠불사로 향합니다.

 

 

 

대강 그렸습니다.^^

 

오른쪽 큰 길로 올라가 왼쪽 작은 길로 나왔다.

 

연못 속 흐르는 단풍에 취해 앉아 있는데...

 

갑자기 웅성거림 들리더니 한 무리가 밀려온다.

물소리에 집중하니 꽃보다 아름다운...

 

다시 조용해진 영지를 바라보고 연동골로 향한다.

  

  작은 공간에 들어서 목침 베고 한 숨 자고 싶어진다.^^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올라가 부휴대사탑을 지나...

 

푹신푹신한 낙엽을 밟으며...

 

청굴에서 잠시 쉬어간다.

 

   

청굴에서 다시 나가지 않고 그냥 진행하니...

 

불무장등 능선이 훤히 드러나는 작은 곳에 벤취가 있다.

 

이렇게 두개나...^^

 

벤취 위쪽 사면길로 나와 헬기장이 있는 묘지에서 연동골을 바라본다.

 

내려가 골에서도 묘지전망대를 올려다 봤다.^^

 

사면길을 이어가니...

 

물소리 들리고 단풍은 파아란 하늘로 타오른다.

 

연동골을 만나 계곡을 건너며 위쪽으로...

 

계곡을 건너와 건너는 지점 아래로...

 

역시 연동골이군...

 

단풍 잠겨 있는 맑은 물에 손을 씻고...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조금 내려가다 되돌아보고...

멋진 연동골을 따라 내려간다.

 

달아난 빛으로 골은 차분해지고...

 

늦가을의 은은한 아름다움이 가슴으로 스며든다.

 

    

올 여름 동료들과 머물던 폭포와 소에서 환하게 웃고...

 

폭포 아래로 향한다.

 

   

폭포 아래에서도 여름 보다 물이 작아 바위를 붙잡고 내려간다.^^

 

폭포 아래 합수부를 끝으로 협곡을 빠져 나간다.

 

가운데 멋진 나무는 아직도...

홀로 남아 아무도 몰래 이쁘게 물들려나?

 

뜨끈뜨끈한 바위에 누워 바람이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놀았는데...

늦가을의 바위는 능선으로 달아난 빛 때문에 시리다.  ㅎ

 

놀았던 반석 올려다 보고 연동마을터 합수부로 내려간다.

 

   

합수부에서 골을 따라 올라가...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즐거운 소풍을 다녀 온다.  ㅎ

 

스님소 위 바위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스님소를 내려다 본다.

 

아래로 내려가 건너며 피식 웃는다.^^

1년 전 혼자 스님소를 보고 급하게 건너뛰다 발이 빠져서...

그때보다 물이 훨씬 작은데도 더 아래쪽으로 건넌다.  ㅋ

 

   

등로를 따라 내려가 왼쪽으로 나무막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독가를 지나 사면길을 따라 칠불사 주차장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