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골~천왕봉~동릉 : 2013. 10. 03

* 2013년 10월 03일 (목)

 

* 중산리~법천폭포~유암폭포~통신골~천왕봉~동릉~순두류

* 광주 산님들과 네명이...   그리고 합수2에서 6명을 만나 10명이...

 

* 가을이면 한 번은 꼭 가야되는 곳...

  안보면 병이라도 날 것 같은 통신골을 찾아 갑니다.

 

* 중산리 주차장(08:00)~ 삼거리(08:33)~ 법천폭포(08:45-09:00)~ 유암폭포(09:47)~ 통신골 진입(09:55)~

  좌측 합수1(10:18-50)~ 폭포1(11:05)~ 폭포2(11:14-20)~ 합수부2(11:23-12:00)~ 합수3(12:20)~

  점심(12:35-14:05)~ 주능(14:30)~ 천왕봉(14:42-15:00)~ 법계사 등로(17:38)~ 순두류(17:52)

 

 

다녀온 길...

 

삼거리 지나 출렁다리에서 혼자 법천폭포에 내려가니 물이 많다.

혼자라 다시 돌아갈까 하다 오른쪽 줄을 잡고 올라간다.^^

 

 항상 쉬어가던 옥빛 물 위의 단풍은 아직 이르지만...

 

 유암폭포 곁에 있는 단풍이 수줍게 들어...

 

통신골 합수부를 건너며 위쪽 이쁜 모습을 그리며 올라간다.^^

 

 보인다.^^   항상 먼저 물들어 반기는 모습이...

 

 

 통신골 초입 오른쪽에도...

 

왼쪽에도 시샘을 하듯 햇살을 받으며 환하게 웃는다.  ㅎ

 

 

히~야~~

첫번째 좌골 합수부에 물이 넘친다.

 

물이 더 많으면 오르기 힘들고 적당하게 흘러 내려 환호성을 지른다.^^

  

혼자 이리저리 살피며 천천히 올라가...

 

제법 폭포스런 모습이 훨씬 멋져 보여 머물다 간다.

 

우골 합수부...

 

합수부에 주저앉아...

 

고운 단풍만 바라보며...

 

 일어설 줄 모른다.^^

 

 직진 위로 올라가면 통천문 아래 성모상이 있는 곳이다.

 합수부 아래 올라오는 산님들이 있어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여수 산님들을 만나 얘기를 나눈다.

통천문 아래로 가려다 통천문 위로 함께 가기로 한다.^^

  

ㅎㅎ...

 

 홀로 온 산님도 우리가 머문 자리에 주저 앉는다.  ㅎ

 

오를수록 흰구름은 속도를 내어 흐르고...

 

단풍 빛은 점점 고와 진다.

 

   

광주 산님들과... 

 

다시 골이 나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헉헉대며 발을 맞춰 올라간다.

 

 산오이풀도 곱게 단장을 하고 화사하게 웃으며 반긴다.

 

   

왼쪽 너럭바위로 올라가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는 동안 구름은 오락가락 점점 빠른 속도로 흐르더니...

 

 파아란 하늘을 드러낸다.^^

 

물 흐르는 곳의 왼쪽은 통천문 위로...

가운데는 천왕봉 직등이고, 오른쪽 골은 천왕샘 아래로 간다.

 

 조금 위 합수부에서 왼쪽 통천문 위로 향한다.^^

 

 점점 심해지는 골을 즐기며 올라간다.

 

 오를수록 내려다보는 골은 더욱 멋져지고...

 

거꾸로 매달린 나무도 보인다.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 가운데 바위 위로 올라서면 된다.

조심스레 왼쪽으로 나가지만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올라가 등로 만나기 전에 골을 내려다보고...  ㅎ

 

 등로를 따라 천왕봉으로 가며 가운데 바위 왼쪽을 바라보며 피식 웃는다.^^

 

천왕봉 주변은 참 이쁘다.

햇빛이 반짝이는 맑은 날이면 더 이쁠텐데...

 

천왕봉...

 

사태난 골을 바라보며 어느날을 얘기하며 멀리 바라본다.

 

ㅎㅎ..

 

이곳 저곳 내려가고 싶은 골과 능선이 서로 오라고 아우성이지만...

 

동릉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ㅎ

 

 희~야~~

물들어 가는 동릉이 한눈에 들어오고...

 

올려다보는 천왕벽이 환상이다.

 

오랫만에 걷는 동릉이 맘에 든다.^^

 

써레봉 단풍이 한창인데 빛 때문에 아쉽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여기며...

 

    

흥얼거리다 오른쪽 법주굴로 가는 산죽길도 확인한다.

 

 전망대에서 중봉~써래봉을 바라보며 쉬어간다.

 

   

마지막 바위 전망대에서 써레봉을 올려다보고...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산죽도 많아지고 지루해진다.

 

* 중봉골로 가는 날머리를 만나 내려오면 법계사 등로와 만난다.

신나게 내려가 법계사 마지막 버스를 타고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