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1월 13일 (일)
* 문수사~ 선지암터~문수암터~ 문바우등~복호등능선
* 흐린날 오전에 짝꿍이랑 문바우등으로...
* 오후에 행사가 있어 짧은 시간에 알찬(ㅎ) 산행지를 고민합니다.
천천히 다녀오고 싶은 곳을 급하게(3시간 30분) 다녀옵니다.^^
다녀온 길...
문수사 입구에 도착하니...
문수사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아...
등로로 가며 아래쪽 단풍을 담아 본다.
문수사 바로 아래 휘는 지점에서...
지능 등로를 따라 가다가 편안한 사면길로 접어든다.
갑자기 들리는 이상한 소리는 낙엽 속에 숨은 수도관에서...
처음 갈 때 짐승(ㅎ) 소린가 하여 멈춰 섰지만, 일부러 확인하고 낙엽으로 다시 덮어둔다.
지능을 돌아 사면길을 이으면...
낙엽 푹신푹신하고...
아직 싱싱한 잎이 보인다.
올라서는 지점...
등로 옆에 고운 단풍나무 한그루가 반기고...
등로 왼쪽으로 숯가마터 위로 축대가 쌓인 터(기와 굽던 터)가 있다.
삼거리 오른쪽 묘지에서 본 왕시루봉...
느진목재에서 왕시루봉 오거리로 가는 오름길에 있는 절벽 바위 전망대가 뚜렷하다.
오른쪽 묘지에서 나와 위쪽으로 올라가 희미한 길을 따르니...
견고한 석축이 있는 암자터...
터에는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고...
솥단지와 찌그러진 양은 냄비도 예전처럼 그대로 있다.
옆에도 석축이 있어 꽤 큰 암자터(선지암터)로 보인다.
위쪽 검은 파이프관이 간간이 보이는 산죽길을 따르다...
골짜기를 건너 오른쪽으로 오르면 두 번째 암자터(문수암터)가 있다.
석축으로 골짜기 주변을 빙둘러 쌓았고...
샘터 위로 물소리 들리며 문수사 취수관이 묻혀 있다.
2년 만에 다시 오니 가지는 찢어지고, 나무 틈에 자라던 귀여운 식물도 없다.
문수암터 주변을 돌아보고...
돌계단에 앉아 본다.^^
문수암터 위 너덜로 올라가...
함께한 광주산님 표지기 다시 대하니 반갑고...
복호등능선에 올라 문바우등으로...
문바우등에서...
곤달비등과 왕시루봉...
펑퍼짐한 암자터와 복호등능선...
노고단과 차일봉능선, 그리고 왕시루봉능선...
반야봉과 불무장등, 무착대...
피아골 위로 불무장등, 범왕능선 당재 위로 남부능선...
주능 촛대봉과 시루봉, 멀리에 천왕봉...
농평~당재~황장산이 희미하고, 바로 앞 능선은...
곤달비등으로 올라오고, 왕시루봉능선은 섬진강으로 달려간다.
진도사골 합수부 뚜렷하여 당겨보고...
월령봉능선의 형제봉~밤재와 하산할 복호등능선...
건너는 바위로 내려가...
쉽게 건너가고...
이젠 무서워 하지 않고 혼자서도 잘해요.^^
능선을 만나 신나게 내려가...
복호등이라고 달아놓은 이름표 보며 내려가... ㅎ
묘지를 지나...
월령봉능선의 형제봉과 밤재 살피고...
왕시루봉 바라보며 잠시 쉬어간다.
우회길이 있지만 소나무가 있는 바위에 올라서면...
문수제가 보이고, 섬진강이 희미하게흐른다.^^
급경사 낙엽길을 내려가며 미끄러지고... ㅎ
정신을 차려 오른쪽 사면길로 진행하면...
많은 묘지들이 있고, 넓은 길을 따라 하산한다.
문수사 지붕 위로 단풍이 곱고...
내려서면 문수사 대형관광버스 제1주차장이다.
멀리 왕시루봉능선이 눈에 들어와 피식 웃으며...
문수제 위 집으로 올라가는 벚꽃 단풍을 바라본다.^^
2016년 11월 12일 오전...
연동골로 가며...
구례군 간전면 저수지...
섬진강변 전망좋은 곳...
화개 벚꽃...
화랑교에서...
연동골 마지막 남은 최고의 단풍... ㅎ
'지리산길 >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통암~사면길~도덕봉~덕평능선 : 2016. 11. 19 (0) | 2016.11.21 |
---|---|
차일봉능선~법성봉재~연기암 : 2016. 11. 17 (0) | 2016.11.18 |
독가~연동골~폭포~사면길 : 2016. 11. 12 (0) | 2016.11.14 |
선유동계곡 : 2016. 11. 07 (0) | 2016.11.10 |
용추폭포골~1173봉~쇠통바위능선 : 2016. 11. 05 (0) | 2016.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