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2월 18일 (일)
* 맑은 날 오후에 셋이...
* 푹~~ 쉬라고 했는데 하루 쉬고, 바람 쐬러 갑니다.
혼자 원강사터로 가다가 맷돼지와 눈싸움을 하고 되돌아와, 산책하고 옵니다.^^
도로에서 원강사터로 가는 들머리...
오름길 산죽이 말끔히 정리되고, 쭉쭉 뻗은 모습이 상쾌하다.
산죽이 묘지까지만 정리되어, 다리쉼을 하며 바라보다 눈이 마주친다.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큰 개?라 여겼는데, 빤히 쳐다보다 갑자기 뒤로 치달린다.
순식간이라 앞으로 튀어 나왔으면... 하는 생각에 후들거린다.^^
묘지 앞 원강사터로 가는 길은 산죽이 빼곡하고...
연꽃 문양의 주춧돌이 어른거리는데, 놀란 가슴이라 망설인다. ㅎ
(2014. 03. 09)
(2014. 03. 09)
S라인을 바라보며 되돌아간다.
차를 타고 활공장으로...
배티재~칠성봉...
원강재로 내려가...
상훈사로 돌아 올까...
상훈사...
제석봉~천왕봉~써레봉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한다.
마음은 남부능선을 따라 지리주능으로 달려...
반야봉~노고단~왕시루봉으로 향하지만...
감기가 심해 상훈사만 바라본다.^^
날이 포근해 천왕봉 눈이 다 녹았다.
칠성봉~구재봉...
날고 싶어진다.^^
추락... ㅎ
반대쪽으로 달려가보고...
다시 한번 주능을 마음 가득 담고...
세찬 바람만 남겨두고...
형제봉으로 향한다.
돌아올때는 2형제봉을 거치지 않는 사면길로...
사면길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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