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5

신율~작은진도사골~차일봉능선~화엄사 : 2015. 12. 12-13

san(짝꿍) 2015. 12. 15. 07:02

* 2015년 12월 12-13일 (토-일)

 

* 신율~작은진도사골~우번암~종석대~차일봉능선~화엄사

* 봄날 같이 포근한 날 짝꿍이랑 여수산님들과 네명이...


* 날이 따뜻하여 진도사골 눈이 녹아 수량이 많습니다.

 

* 신율(09:25)~ 지능 들머리(09:59)~ 진도사바위(10:40)~ 합수부(10:46-11:35)~ 소폭(12:10-20)~ 숯가마터(12:42)~

  점심(13:00-14:37)~ 등로(16:05)~ 우번암(17:00)~ 종석대~ 우번암(11:05)~ 차일봉능선(11:21)~ 법성봉재(12:50)~

  지능(13:20)~ 화엄사(13:50)~ 장죽전(점심14:25-15:26)~ 주차장(15:35)

 

 

대강 그렸습니다.^^

 

 

신율마을에서 본 질매재 위 하늘...

 

초입 와폭은 물이 많아 신나게 흐르고....

 

진도사골을 건너기 직전 왼쪽 사면길로 진행하여...

 

질매재로 가는 합수부를 보지않고...

 

지능을 넘어 바로 진도사 바위로 내려간다.

 

진도사골 합수부에서 왼쪽 작은진도사골로...

 

작은진도사골 초입-물이 여름보다 많아 물소리 우렁차다.

 

합수부 위 양지바른 곳에 앉아 얘기를 나누다가...

 

건너편에 있는 움막에 다녀온다.^^

 

어느해 얼음이 꽁꽁 얼어있던 소폭은 하얀 물방울을 튕기며 즐거워하고...

 

가장 멋진 와폭에서...

 

계곡물을 떠 마시니 속까지 시원하다.^^

 

오르기 쉬운 곳을 찾아 좌우로 살피며 올라가니...

 

둥그런게 보여 뒤집어 보니 손잡이가 떨어진 냄비다.


 고로쇠 수액을 모으는 노란 큰 통이 보이고...


 위로 숯가마터가 있다.

떠밀려 온 나무와 돌 무더기로 어수선한 곳을 지나...

  

평평하고 양지바른 곳에 점심 먹을 만한 곳을 살핀다. 


크기가 조금 작지만 많이도 가져 왔다.^^


따뜻한 곳에 앉아 맛있게 먹고 일어난다.

  

갈 길이 멀지만...


당일 산행이 아니어서 마음이 편하고 여유가 있다.^^

 

너덜이 이어지고...

 

너덜 아래로 흐르는물은 석간수 처럼 시원하고 맛있다.^^

 

파아란 하늘에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 아래로...


 너덜 아래로 물소리만 들리더니, 옹달샘 처럼 흘러나오는 곳도 있다.


 너덜에 눈이 쌓여 앉아 본다.^^


 노고단 철탑을 보며 올라가니 사면길이 있고...


곧이어 문수대로 가는 등로를 만나 노고단 데크를 당겨보고...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와 화엄사골과 섬진강을 내려다본다.


종석대 방향으로 들어가...

 

차일봉 능선 삼거리를 지나 우번암으로...



새벽에 일어나 종석대로 향한다.

 

 종석대로 올라가며...


동이 터오는 노고단을 뒤돌아본다.

 

 바람이 일고, 하늘이 끓어 오른다.

숨 죽이며 응시한다.

  

 

 

 

왕시루봉이 눈에 들어온다.

 

왕시루봉과 광양 백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