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0

오공능선~바른재~평전막골~작은새골 : 2020. 09. 26

san(짝꿍) 2020. 9. 29. 15:03

* 2020년 09월 26일 (토)

 

* 삼밭골~지네바위~오공능선~바른재~평전막골~작은새골

* 흐린 날 짝꿍이랑 진주산님들과 오공능선으로, 오후에 둘이서 바른재로...

 

* 광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제로가 이어지자 광주 산님들이 모처럼 저녁에 만나자고 합니다.

  광주 산님들은 오후에 만나 자전거를 타고, 우리는 오공능선 산행을 한 후 오도재에서 보기로 합니다.

 

* 삼밭골로 올라가 오공능선 바위마다 올라 전망 살피고 서서히 진행합니다.

  1260봉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진주산님들은 삼정으로 목적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 차가 백무동에 있고, 바른재에서 오리정골을 보고 싶어 작은새골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작은새골~오공능선으로 다녀, 거꾸로 가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 광주 산님들이 먼저 도착해, 인사를 나누고 바로 오랫만에 만난 회포를 풉니다.

  담날 아침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쌩~ 내려가는 산님들을 배웅하고 산으로 갑니다.  ㅎ

 

 

 

* .^^

 

 

바른재에서 바라본 오리정골 위로 토끼봉능선의 안당재와 불무장등의 바깥당재

 

바른재 이질풀

 

 

 

삼밭골 초입 폭포

 

 

잦은 비에 씻긴 골은 깔끔하고

 

수량은 적지만 직벽 폭포가 막아선다.

 

 

오를수록 경사가 심하고 까탈스럽다.

 

올라가는 것 보고 뒤따른다.

 

 

협곡이지만 어렵지는 않고, 연이은 암반구간이 즐겁다.

 

힘쓰고 올라가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물을 준비하고

 

계곡을 벗어나 왼쪽 능선으로 올라 등로를 만난다.

 

지리바꽃

 

위쪽 바위

 

아래쪽 바위 사거리 석문에 도착하여 능선을 따른다.

 

 

지네바위

 

 

 

비천오공. 지네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중봉, 천왕봉, 제석봉 구름이 살짝 올라가 얼른 담는다.

한신지계곡, 한신계곡, 큰새골, 작은새골 최근 다녀온 골이 한눈에 들어와 즐겁다.  ㅎ

 

영랑대, 하봉, 헬기장, 중봉, 그리고 천왕봉은 구름이 몰려와 더이상 볼 수 없었다.

 

죽은 산죽구간을 지나 바위구간에서 잠시 햇살이 퍼진다.

 

지리고들배기

 

천왕봉 화산폭발.^^

 

칼등바위에 핀 며느리밥풀이 웃는다.

 

영원재~벌바위~영원봉~삼정산능선. 삼정 방향은 산뜻하다.

 

 

 

칼등바위를 내려서며

 

1,260봉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훤히 드러난 바위에 올라

 

외계인 같은 오공바위

 

진주산님들과 헤어져 귀통바위 구간에서 형제봉~명선봉 방향 주능을 살피며 올라간다.

 

강우량 관측탑

 

산죽구간을 지나 능선을 끝까지 오르면

 

오리정골 날머리, 오공능선 들머리, 바른재이고

바른재, 안당재, 바깥당재 일직선 너머에 왕시루봉이 반긴다.

 

정영엉겅퀴

 

지리바꽃

 

물봉선

 

바른재

 

이질풀

 

오공능선으로 되돌아가 평전막골로 하산한다.

 

이끼 가득하고 청량감 넘치는 숲이 마음에 든다.

 

물소리 들으며 걷기 편한 곳으로 내려가니 고로쇠줄이 따른다.

 

계곡에 큰 바위 있다.

 

바위에서 올려다보고

 

내려가니 돌포장길이 보인다.

 

 

작은새골

 

평전막골 합수부

 

 

 

 

 

샛골능선으로 가는 합수부

 

 

잠시 길을 따른다.

 

호수 처럼 멋진 넓고 푸른 소

 

 

 

작은새골 초입 폭포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우회하지 않고, 계곡으로 계속 내려간다.

 

 

 

 

작은새골 초입 폭포

 

 

 

아이스박스 들고 광주 산님들을 만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