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1월 07일 (토)
* 홍류동각자~홍골~느진목재~곤달비등~문바우등~곤달비등~돋을평전
* 흐리다 맑은 날 짝꿍이랑 진주산님들과 홍골로 올라가 문바우등으로...
* 연곡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청산님 차를 타고 남산마을 뒤 홍류동 주차장으로 갑니다.
요즘 적은 수로 산행을 해왔는데, 갑자기 참가인원이 늘어 (06. 07) 대소골 산행처럼 많습니다.
* 봉애산능선으로 가는 작은홍골 합수부 갈림길로 내려가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초반 까탈스런 소폭들을 지나 와폭이 흐르는 암반에서, 늦게 출발한 산님부부가 합류합니다.
* 바쁠것 없는 산행이라 산님들 보내고, 후미에서 천천히 올라가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넓은 직벽 한쪽에 물이 흐르는, 올라서기가 난해한 직폭에서 쉬어갑니다.
* 직폭 위 합수부에서 왕시루봉 오거리 묘지 아래 전망대로 가는 좌골을 살피고 본류로 건너갑니다.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골이 깨끗해져, 골짜기로 진행하다가 느진목재 아래서 등로따라 갑니다.
* 산행이 짧고, 오랫만에 만난 산님들과 얘기를 나누느라 점심이 길어집니다.
곤달비등에서 하산하기 아쉬워, 문바우등이 초행인 산님들과 전망을 보러 갑니다.
* 무너진 싸리샘이 보고 싶었으나, 후미 산님들과 소통을 위해 곤달비등에 배낭을 두기로 합니다.
문바우등에서 바람을 맞으며 전망을 살피고 돌아오니, 후미 통과 흔적으로 배낭이 포개져 있습니다.
* 곤달비등에서 내려가니 홍류동으로 가는 네 사람은 떠나고, 양지바른 곳에서 쉬고 있습니다.
화살표도 있고, 예전보다 뚜렷한 흔적을 따라 돋을평전으로 내려가 길상대 길 묘지를 만납니다.
* 홍류동 주차장(08:05)~ 작은홍골 갈림길(08:32)~ 암반폭포(08:49-09:05)~ 축대(09:21)~
직폭(09:40-10:10)~ 합수부(10:13)~ 느진목재(11:15-25)~ 점심(11:30-13:15)~ 곤달비등(13:28)~
문바우등(13:45-14:13)~ 곤달비등(14:26)~ 돋을평전(15:25)~ 피아골(16:23-45)~ 연곡사 주차장(16:55)
남산마을 홍골 다리 주차장에서 올라가며
평상, 그물막, 줄, 그런것이 없을 때가 그립다.
홍류동 각자 바위
洞流紅
각자를 살피고 계단으로 올라가 길을 따른다.
옛스런 꽃밭, 백일홍 위로 파란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녹차나무 꽃향에 걸음을 멈추고
작은홍골로 올라가 봉애산능선~왕시루봉~느진목재~홍골도 좋은데...
좋은 길로 진행할 수 있으나 멋진 폭포들을 볼 수 없다.^^
도로에서 내려서면 직진이 작은 홍골로, 오른쪽 위로 향한다.
용담
홍골 초입 폭포에 도착
낙엽을 치우며 조심조심 올라간다.
턱이 하나 있으나, 살피니 잡을 곳이 있다.
폭포 아래 목포에서 온 산님들이 머물고 있다.
소폭을 올라서면 쉬어가기 좋은 암반
오른쪽으로 우회하지만 따라 올라간다.
하얀 줄기가 있는 암반
아그배나무
오를수록 잔잔한 단풍이 발길을 잡는다.
후미에서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간다.
오랜 기억에 남은 까탈스런 직폭인데, 무너진 왼쪽으로 나무 뿌리를 잡고 올라간다.
자리를 잡고 쉬어간다.
합수부에서 느진목재는 직진으로
왕시루봉 오거리 아래 전망대로 가는 좌골로 잠시 올라가 살피고, 직진 합수부 길로 돌아온다.
잠시 길을 따르다가
계곡으로 올라간다.
등로를 만나고
계곡으로 좀 더 오르다
산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느진목재에 올라
왕시루봉을 바라보며 후미 기다린다.
곤달비등 방향으로 올라 싸리샘 삼거리 아래 펑퍼짐한 양지에서 점심을 먹고
곤달비등으로 올라가 배낭을 두고 문바우등으로 간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 싸리샘 가는 삼거리를 만나고
문바우등으로 올라간다.
문바우등
흐리지만 천왕봉, 중봉, 촛대봉, 시루, 그리고 삼신봉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반야봉, 불무장등, 무착대
노고단, 왕시루봉능선으로 내려와 문바우등
종석대, 월령봉능선, 매막등, 진도사골, 질매재골, 질매재
발 아래 복호등능선
곤달비등, 느진목재 위로 왕시루봉
한바퀴 돌아보고
불무장등 당재 위로 남부능선 삼신봉과 천왕봉 다시 보고
문바우등에서 ㅎ
창문을 내다보고
문바우등을 내려간다.
곤달비등에서 내려갔다는 표시로 배낭이 포개져 있다.^^
잠시 내려가 합류하고 쉬었다가
하산하여 평평한 곳에서 또 쉬고
돋을평전으로 가는 화살표
돋을평전에서
평평하게 돋(았)다는 뜻인가?
멧돼지 신축(ㅎ) 육아방
피아골이 가까와지자 고운 단풍 숲을 이룬다.
길상대터로 가는 사면길을 만나
대숲을 건너
피아골로 하산
올해는 코로라로 연곡사에 국화 화분 장식이 없는데도
고운 단풍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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