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0월 25일 (일)
* 청학동~외삼신봉~삼신봉~내삼신봉~삼신봉~청학동
* 맑은 가을 날 짝꿍이랑 산청, 진주산님이랑 넷이 세 삼신봉으로...
* 여러가지 일로 듬성듬성 만나고, 설악산을 다녀와 모처럼 함께하기로 합니다.
무릎을 다쳐 3개월이 다 되도록 만나지 못한 진주산님 적응훈련 하러 삼신봉으로 갑니다.
* 청학교에서 고운 단풍을 담고, 삼신봉 등로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울긋불긋 반깁니다.
올라가는 산님들이 생각보다 많아, 갓거리재 통과 후 간식을 먹고 배낭을 두고 외삼신봉으로 갑니다.
* 힘들텐데, 멀지 않을까요 했지만, 능선 흙길이라 괜찮다고 말해주고 외삼신봉 가을 풍경을 보러갑니다.
정골~미륵암터~외삼신봉을 함께 올라 봄을 봤기에, 앞서 갔더니 황금빛 미륵암터 풍경에 환호합니다.
* 삼신봉에 올라 주능을 바라보고, 전망 사진을 비교하며 열심히 봉우리들을 살피는 모습도 보기좋습니다.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외삼신봉도 마음에 들고, 단천골 위로 내삼신봉 차분한 색도 좋습니다.
* 삼신봉 아래로 내려가 층층히 쌓아올린 정교한 석축을 보여줬더니, 처음 본다고 하며 흡족해합니다.
처음엔 삼성궁으로 내려가려고 주차장에 차 한대 두었지만, 내삼신봉에서 많이 쉬고 놀고 되돌아옵니다.
* 청학교09:25)~ 참샘(10:19)~갓거리재(외삼신봉 10:40-11:30)~ 삼신봉(11:45-12:07)~
점심(12:09-13:25)~ 내삼신봉(13:55-14:50)~ 삼신봉(15:12)~ 참샘(15:32)~ 청학교(16:14)
삼신봉 등로 입구 청학교에서
삼성궁 주차장에 간 산님들을 기다리며
산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삼신봉 등로 따라 착한산행을 시작합니다.
좀작살나무 열매가 먼저 반깁니다.
파란하늘, 흰구름, 몇 잎 남은 나무, 고운 단풍
붉은빛
황금 빛
어울려 눈이 부시다.
단체 산님들이 올라와 고운 단풍 아래로 잠시 자리를 피한다.
앞서간 산님들이 참샘에서 쉬고 있어 추월하여 올라가
사거리 갓거리재에서 오른쪽 한적한 외삼신봉으로 향한다.
초입에서 간식 먹고, 배낭두고 외삼신봉으로
정골~미륵암터~외삼신봉 산행을 생각하며 바라보고
묵계재~고운동재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외삼신봉~낙남정맥을 걷다가 남대골로 내려갔다.
낙남정맥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써리봉, 천왕봉
지리주능
반야봉 앞에 삼신봉
삼신봉~내삼신봉~송정굴
송정굴~쇠통바위~하동독바위, 삼성궁
삼성궁 사거리~관음봉~거사봉~시루봉~회남재
외삼신봉
멋진 풍경 살피느라 시간 간 줄 모른다.^^
황금빛 미륵암터
삼신봉을 바라보다가 "우리 너무 노출됐나?" 정신을 차리고 내려간다. ㅎ
갓거리재로 돌아가 삼신봉 가는 길에
삼신봉으로 올라가며
삼신봉에서 바라본 외삼신봉
삼신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전망좋은 삼신봉에서 주능을 바라본다.
반야봉~노고단~왕시루봉, 단천골
내삼신봉
삼신봉 정교한 석축
감탄!!^^
단천골 날머리
점심 준비는 알아서 쬐끔씩 하기로 했는데
너무 많아, 놀다가 내려가 저녁 먹기로 한다. ㅎ
촛대봉, 제석봉, 천왕봉과 삼신봉
그리고 외삼신봉
외삼신봉 석벽
사이로 바라본 풍경
내삼신봉에서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반야봉~노고단~왕시루봉
영신봉에서 흐르는 남부능선(낙남정맥)이 거대한 용이다.
단천골 위로 단천독바위
용머리 천왕봉, 고운 단풍 비늘
삼신봉이 살짝 흔들어 외삼신봉과 내삼신봉으로 길게 늘어진다.
외삼신봉 방향
* 송정굴로 내려가는 석굴, 줄 달린 곳에 데크와 나무계단을 설치했다.
줄을 없애고 설치한 계단을 처음 볼봤을 때는 석굴을 억지로 통과해 내려갔었지만
송정굴에 갈 것도 아니여서, 석굴 위 주변 바위를 돌며 조망을 한다.
송정굴 위 바위전망대, 쇠통바위, 하동독바위
송정굴능선 아래로 멀리에 묵계저수지
되돌아가
가까이 살핀다.
휴식을 취하거나, 얘길 나누거나, 하고 싶은대로 쉬고
다시 모여
정신을 차리고, 내삼신봉을 나선다.
갓거리재에서 참샘으로 하산
청학교에서 골을 바라보며 산행을 마친다.
국향 가득한 곳에서
점심에 남은 음식과 고기 구워 먹기로 했는데
엄마표 정갈한 나물과 김치 +에 감사하며 저녁을 먹고
진주산님 지리산 적응훈련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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