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4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세걸산 : 2024. 12. 22

san(짝꿍) 2024. 12. 23. 22:31

* 2024년 12월 22일

 

*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세걸산~전북학생수련원

* 맑고 추운 날 파란 하늘과 설화를 보러 세동치로... (4시간35분)

 

 

새동치 오름길에 핀 설화
세동치 설화
세걸산동릉, 영원봉, 천왕봉

 

 

구례군 산동면 도로에서 바라본 만복대

전북학생수련원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

임도에서 다리쉼하고 올라간다.

임도 이정표

새벽에 내린 눈이라 부드럽고 밟는 느낌이 좋다.^^

세동치가 가까와지자

하늘이 더 파랗고 눈꽃도 활짝 피었다.^^

그동안 눈이 와도 구름 많은 날이었는데, 맑은 날 파란하늘 너무 고맙다. ㅎ

처음엔 바래봉으로 가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세동치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세동치샘으로 간다.

바람이 불자, 샬~랄랄라 햐얀 꽃잎이 날린다. ㅎ

샘으로 내려가며 고개를 드니, 멀리에 중봉~천왕봉~제석봉이 부른다.

마음이 달려갔다 되돌아온다.

새동치샘에서 돌아오는데, 춥고 오름길이 힘들다.

점심을 먹고 너무 추워서

바래봉 지난 주에 봤으니 세걸산 갔다가 하산하기로 한다.

세걸산 오름길에 강풍이 불어, 탁월한 선택이라 여긴다.^^

강풍에 실눈을 뜨고 비틀거리고,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고 세걸산에 도착하니 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