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골(중대리 출발)
입구부터 보이는 작은 봉우리가 참 이쁘다.
중대리
멋진 단풍나무 숲이 계곡을 따라 연속이다.
아~ 카메라가...눈에 담아 와야만 했다.
50분 오르니 큰바위 곁에 멋진 폭포가 나타났다.
크진 않지만 단풍속의 폭포가 참 멋스러웠다.
폭포 위에서 놀다가
계곡 건너 희미한 길 따라 올라가보니 급경사와 낙엽으로 미끄러워 바위난간 길이 아찔하다.
너덜바위 지대에서 계곡을 왔다갔다 알바를 한~참하고
새빨간 서울대 연습림표지기와 글씨도 희미해진 산악회 표지기를 찾아
보이는 봉우리를 눈대중 해놓고 오늘의 탐사를 마치고 내려왔다.
길은 험하지만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이 형형색색... 오색찬란...
봐주는이 없는데 가을이 깊어만 가고 있었다...
다시 들러야 할 곳이다.
계곡 꼭지점이 왕시루봉 밑 수양촌 일 것 같은데...
문수사 밑. 오미리. 단산리. 노고단. 안한수내(길이 없다시피...) 파도리.
오늘 중대리. 아직 돼지평원이 남았으나 노고단 출발과 만나는 길이므로...
왕시루봉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올라가 본다.
더 나은 등로가 있을까?
더 나이 들면 어디로 가면 쉬울까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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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4일
지난 밤 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전까지 부슬부슬 내린다.
일단 문수골로 가서 점심을 먹고나니...
산에 안개가 가득하나 비가 그쳤다.
중대리(15:05) ~ 바위 오른쪽(15:37) ~ 계곡 건너 ~ 폭포(15:50)건너 ~ 숯 가마터(16:20)
~ 계곡 (사랑합니다)건너 ~ 알바 ~ 수양촌(17:15) ~ 사랑합니다(17:52) ~ 중대리(19:00)
안개비에 수줍은 듯 산유꽃이 젖어있고...
글씨인지 그림인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첫번째 계곡을 건너 올라가면 길에서 잘 보이는 폭포가 나오고...
가을에...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이...
폭포 위쪽 ...
건너서 왼쪽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바위 너덜지대... 길이 희미해지고...
연습림 표지기와 희미한 산악회 표지기를 따라
계곡 쪽으로 다가가면 오르막에 숯가마터가 나오고
세번째 계곡을 건너야 하는 곳엔
빛 바랜 "사랑합니다" 표지기가... 너무도 반가와...
뉘신지...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참으로 고마울데가...
이리갈까? 아닐까? 포인트엔 항상 "사랑합니다"가... 감사!!!
더올라 가다 한 치 앞도 분간키 어려운 안개(?)속에
길을 잃어 알바를 30여분하다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니
지난 주 저수지 위에서 오는 길과 만났다. 어쩌다 그곳으로 갔는지...
(내려오다 보니 조금 왼쪽으로 패인 물길 따라 쭉 가면 군데 군데 산악회 표지기도 있었는데...)
수양촌에 도착하여...
터널형 교회 앞! 물 받는 세수대야 !!!
그 아래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간다. 알바한 보람있어 자신있게 !!!
물도 내려가고 사람도 내려가고... 길인지 계곡인지...
산악회 표지기가 군데군데 있으니...
내려오다 보니 알 것 같은 바위가...
왕시루봉과 수양촌이 한눈에 들어오던 훌륭한 전망바위다.
내죽리와 중대리가 능선 하나로 나뉘니...
중대리 계곡 상부에서 헤매다 오른쪽 능선으로가니 내죽리에서 오르던 길이었군!!!
안개 때문에 길을 잃어... ㅋㅋ
내려오다 폭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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